한동안 뜸했던 친구와 식사 자리
평소 잘 가지 않는 곳이 가고 싶었고
인덕원역 근처, 동편마을 도입부에 위치한
철판 요리 전문점 '철판 하우스'를 예약하고 방문했다.


오기 전 그렸던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지만
그래서 색다른 기대감이 생겼던 입구

메뉴는 런치 스페셜부터
와인 일반 주류까지 준비되어 있고
원한다면 콜키지 서비스도 이용 가능!
우리는 디너 스페셜 B(79,000원)으로 주문했다.





개별 룸으로 되어 있어
함께 자리하는 사람들끼리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기 좋고
옷장도 마련되어 있어 개인 외투나 짐을
편히 보관할 수 있는 점에서
긍정표 하나 더 추가 👍

아주 널찍한 철판뷰..
거진 당구대가 생각나는 드넓음

음식마다 전용 소스가 마련되어 있다.
왼쪽부터 춘장으로 만든 곤약용 소스
먹기 전엔 조합이 괜찮을까 했는데
요게 은근 별미였다.
순서대로
곤약 ⏩️ 야채 ⏩️ 해산물 ⏩️ 육류

전채요리 샐러드 2종과 식전빵

기본 세팅이 되고 나니 차례로 나오는
철판 위에서 맛나게 구워질 재료들

전복, 연어, 가리비, 새우까지
아주 오동통통한 재료들이
가지런히 놓여 나옴

굽기 전에도 군침이 싹 돌게 하는
윤기가 자르르~
신선함이 눈으로도 느껴졌지만
굽기 전 뿌린 기름 덕분인지
구워진 후에는 더 먹음직스러워 보이더라
나도 결국 포식자인가 봄..




그중 단연 별미였던 전복 구이!
해산물보다는 육류를 더 선호하는데
이날은 전복이 그 선호도의 질서를 어지럽혔다.
이른바, 전복발.. 도가니 🫢


가리비 관자는 그냥 먹어도 일품이지만
해산물용 특제 소스랑 같이 먹으니 금상첨화였다

훌륭한 육질의 소고기 🥩
싱싱한 전복이 잠시 나의 마음을 흔들었지만
그래도 난 네가 더 좋다 ❤️
골고루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진 마늘, 표고버섯을 곁들이니
여기가 극락입니다... 부처님

뭘 먹든 쌀밥이 빠지면 섭섭해지는
한국인 밥상 위 클리셰 철판 볶음밥

후식으로 나오는 아이스크림
새콤달콤한 딸기, 블루베리, 사과맛
더블비얀코 아래 있는 시원한 맛까지 느껴지는
깔끔한 마무리였다.
탐나는 삽숟갈 생긴대로
아이스크림이 쑥쑥 잘 퍼진다.


이번 식사와 함께 했던
'샤또 삐라이 레오 드 누동 (88,000원)'
황의조 선수가 뛰었던 그 '보르도'의 연고지
보르도에서 만들어진 와인
진한 포도향에 끝맛에 살짝 나는 탄닌맛이
앞접시에 놓이는 철판구이 음식과
정말 잘 어울렸다.


아래부터는 철판하우스의 철판 🪘난타와 🔥불쇼
축구장 위 메시가 있다면 철판 위 마법 같은 트래핑으로
큐피드의 계란 화살쇼까지
맛있는 음식과 볼거리로 뜨거운 곳이었다.
다음엔 가족이나 짝꿍이랑 와야 쓰겄다 싶었던
인덕원 ~ 동편마을 철판 요리 맛집
철판 하우스 방문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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