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구 결혼식 참석을 위해
가회동 성당 근처에 도착했다.
생각보다 시간도 남았고
배도 조금 고픈 상황이라
적당한 곳을 찾다 타코집을 발견


동네 친구 아니랄까봐
만나서 폰만 보고 있는 4인팟
"오랜만에 만나서 반갑지도 않냐"는 소린...
너스레였음이 분명하다.
메뉴판에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
'불닭'이라는 단어라 매운 것에 자신 없는 1인은
자연스럽게 잘못 들어왔나 싶었지만
다른 메뉴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각자 타코 하나씩 시키고
브리또는 나눠 먹는 방향으로 빠르게 주문
<주문 메뉴>
통새우 타코 2 (각 5,500원)
불닭 타코 2 (각 5,500원)
치킨 브리또 1 (9,900원)
비프 브리또 1 (10,900원)
버팔로 윙 후라이드 (?)
고수 러버들이 모인 팟이라
고수&라임 (1,000원)
타코집을 다니다 보면
크게 2가지 느낌으로 나뉜다.
하나는
멕시코나 휴양지 분위기처럼 꾸미고
시장이나 분식점 같은 인테리어와 식기로
친근함과 정겨움이 느껴지는 곳
다른 하나는
여기 '갓잇'처럼 정돈된고 깔끔한
내/외부의 디자인과 식기로
레스토랑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곳


타코의 하얀 또띠아 안으로
깨끗하게 손질된 새우, 고기, 채소 모두
보는 것만으로 속재료 모두 신선해 보였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흘리지 않고 잘 싸서 먹을 수 있을 만큼
적당하지만 적지 않게 들어 있었고
맛이나 식감 모두 좋았다.
엄지 척 👍

숨어 있던 강력한 언더독의 등장
혹시 모자랄까 시켰던 '버팔로윙 후라이드'
(가격은 기억나지 않고... 웹에서도 확인하기 어렵다.)
"타코집이 아니라 치킨집인가, 후라이드가 뭐 이래 맛있눙!?"
라는 말이 나도 모르게 튀어나올 정도로 맛있었다.
은근 별미니 추가 주문을 한다면 꼭 시켜 보는 걸 추천


부리또는 보이는 것처럼
밥, 고기, 채소가 비벼져 채워진 게 아니라
가지런히 차례차례 채워 감싸져 있어
각 재료가 얼마나 들어가 있는 한눈에 확인 가능하다.
여느 부리또집보다 알짜배기 속재료가 알찬 느낌
(각 재료가 거의 1:1:1, 고기는 0.7 정도려나?)
맛 못지않게 포만감도 만족시켜 주는 메뉴.
'갓잇'은 가맹점도 여기저기 있으니,
레스토랑처럼 깔끔하고 정돈된 분위기에서
멕시코 음식을 맛보고 싶은 분!
안국역에서 색다른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고 싶은 분
한번 방문해 보시는 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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